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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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주의보 소속사 대표 "해체 NO, 계약 풀어줬지만 지성·슬비·구슬 남기로"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4.24 10:44 / 기사수정 2020.04.24 11: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소녀주의보 소속사 대표가 소녀주의보의 해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소녀주의보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 김태현 대표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소녀주의보 멤버들과 계약해지를 한 것이지 해체를 한 것은 아니다. 팬카페에 올린 글에 '해체'라는 글은 없다. 조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2월에 앨범을 발매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나올 수가 없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멤버들을 계약으로 묶어둘 수 없었다. 그래서 각자 활동하라고 계약을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제안에 샛별은 회사를 나가는 것을 선택했지만 지성, 슬비, 구슬은 남겠다고 했다고. 김 대표는 ""멤버들과 상의해서 자유를 줄테니까 다른 회사에 가고 싶은 사람을 가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샛별이는 다른 회사로 갔다. 새로운 그룹으로 재데뷔를 하려고 준비하려는 것 같다. 하지만 지성, 슬비, 구슬은 소녀주의보로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남은 일정은 세 명과 함께 소화할 계획이다. 회사 상황이 나아진다면 멤버를 충원해서 소녀주의보로도 활동할 것"이라며 "계약으로 묶여있는 관계는 아니지만 개인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뿌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코로나 여파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회사의 상황이 악화되어 더 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됐다. 때문에 뿌리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멤버들의 계약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본인들 자유의사에 따라 개별을 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한 선택이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기 위함"이라며 "각각의 멤버들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소녀주의보가 데뷔 3년만에 '해체'를 한다는 보도들이 나왔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소녀주의보는 지난 2017년 5월 '소녀지몽'으로 데뷔한 후 '키다리아저씨', 'We Got The Power'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지난 10일에는 멤버 나린이 탈퇴한 바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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