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지일주가 스토거로 변신해 열연했다.
23, 24일 방송된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하진(문가영 분)과 정훈(김동욱)을 불안하게 하며 베일에 싸여 있던 스토커가 현근(지일주)로 밝혀졌다.
현근은 첫 등장부터 하진을 향해 의미심장한 시선을 감추지 않아 ‘스토커’ 의심 1순위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진범이 서연(이주빈)의 스토커였던 문성호(주석태)와 지나치게 닮아있었다. 여기에 하진의 매니저인 문철(신주협)이 유력 용의자로 급부상해 현근은 용의 선상에서 제외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정훈이 추적 끝에 찾아낸 범인은 바로 지현근이었다. 그동안 문성호를 찾아가 범행 수법을 물어 모방 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충격적인 비밀도 함께 밝혀졌다. 현근은 하진을 향한 잘못된 마음으로 거침 없이 저지른 모방 범죄 덕에 정체가 발각되며 수감됐다.
자신을 찾아 온 정훈에게 “어차피 하진이는 내게 오게 돼있어. 네가 둘도 없는 친구의 남자친구인 걸 알게 되면 말이야”라며 애써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일주는 악역 연기로 달달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 시키며 몰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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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