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문성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
2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율제병원 속 의사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봉광현(최영준 분)은 안치홍(김준한)에게 "채송화(전미도)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선배랑 오래 사귀었다. 3~4년 넘게 사귀었는데 그 이후로도 연애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겨울(신현빈)은 안정원(유연석)에 대해 물었고, 봉광현은 "하느님이 있다"고 말했다. 도재학(정문석)은 "안정원 교수님을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하느님부터 이기고 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장겨울은 실망했다.
이 가운데 안정원은 천명태(최영우)가 골프 리베이트에 휘말린 것을 언급하며 김준완(정경호)에게 "교수들 대부분 엮인 것 같은데 넌 안 갔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완이 "한 번 갔다"고 하자, 안정원은 "복잡해 지겠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완은 "내 돈 내고 쳤다"며 "치는데 느낌이 찝찝했다. 나갈 때 계산하는 거 보니까 묘해서 직원한테 물어봤다. 법카로 계산했다고 하길래 바로 계산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안정원은 "다행이다. 네가 골프에 미쳐서 아무 생각 없이 어울려 다니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완은 "지금 골프가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온다"며 웃음을 지었다.
방에서 나온 김준완에게 도재학(정문성)이 "지난 주말에 뭐 했냐"고 묻자, 김준완은 "불짜장 먹었다. 됐냐"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알고보니 이익순과 불짜장을 먹으러 간 것. 지난 주말 데이트를 즐긴 김준완은 이익순의 짜장면을 비벼주며 "너니까 해 주는 거다"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김준한의 친구들은 그의 연애를 의심했다. 이익준은 "향기를 맡아봤을 때 도시 사람은 아니다. 강원도에 살거나 귀촌했다"고 말해 김준완을 당황시켰다. 또 "병원 사람이냐. 동기냐"며 물었지만 김준완은 답을 피했다. 이때 이익순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김준완은 당황하며 전화를 끊으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영혜(문희경)는 양태양(남명렬)을 찾아가 "아들 있는 병원에 무슨 낯짝으로 오냐. 창피함이라는 것도 모르냐. 어린 여자랑 바람났다고 광고하면서 들어온 거냐. 아들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당장 나가라"고 분노했다.
이에 양석형(김대명)이 말리자 조영혜는 "이혼 절대 안 해준다. 어제까지만 해도 해 주려고 했는데 너희들 하는 짓이 괘씸해서 절대 안 해줄 거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전세 계약을 했던 도재학은 집주인으로부터 월세가 안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아 부동산 사기에 휘말린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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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