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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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안녕' 5월 개봉…아오이 유우·다케우치 유코 자매 호흡

기사입력 2020.04.23 08:49 / 기사수정 2020.04.23 08: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가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감독 나카노 료타)에서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천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허니와 클로버'의 아오이 유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가 자매 역할을 맡아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천진난만함부터 깊은 감성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아오이 유우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의 둘째 딸 후미로 분해 제11회 TAMA 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과 제44회 호치 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후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만 맘대로 되지 않고, 요리를 하고 싶은 꿈이 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치여 힘겹게 살아가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에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는 다케우치 유코는 첫째 딸 마리 역을 맡았다. 

결혼 후 미국에서 살고 있는 마리는 무뚝뚝한 남편과 사춘기 아들 사이에서 서툰 영어로 낯선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주부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가족을 향한 걱정과 멀리 떨어져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 사이의 갈등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 

가족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의젓한 동생 후미와 철없어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언니 마리를 연기한 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가장 의지하는 자매 사이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려냈다. 

전혀 안 닮은 듯하지만 아버지를 통해 점점 진짜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며 서로를 챙기는 자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행복 목욕탕'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디스테이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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