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내 안의 발라드’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가 종영을 앞두고 발라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을 모아 출범한 Mnet ‘내 안의 발라드’는 세 번의 도전 무대를 펼치며 재미와 감동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줘 큰 반응을 얻었다. 약 2개월간의 여정 끝에 초보 발라더들은 ‘정식 발라더’로 변신해 오는 24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종영을 앞두고 있다.
방송 내내 가족에 대한 사랑과 함께 진정성이 담긴 노래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김동현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집에 방음 부스와 노래방 기계까지 설치했을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만 있는 파이터였다. 그런데 ‘내 안의 발라드’에 출연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가족 노래를 할 수 있었고, 내 노래까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저음으로 줄곧 에이스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문세윤은 “꿈같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쉽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 깊게 발라드를 사랑해볼까 한다.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유재환은 작곡가임에도 불구,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해 노래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발라더로 새롭게 탄생했다. 그는 “나름 잘한 것 같기도 한데 아쉬움이 커서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멤버 그대로 모아서 내가 시즌2를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고, 그때는 내가 프로듀싱에 참여해서 2집을 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매 순간 레전드의 무대를 완성한 윤현민은 “그동안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압박감으로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멋진 추억이고 도전이었다. 이번 계기로 발라드가 더 좋아졌고,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여정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매회 놀라운 실력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장성규는 “최근 몇년동안 해왔던 많은 일 가운데 특별히 더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고,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내 안의 발라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주울재’ ‘매주울재’라는 별명을 얻은 여린 감성의 소유자 주우재는 ‘발라드 박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로 재탄생했다. 그는 “이렇게 행복한 도전은 처음이다. 살면서 이런 기회가 다시 주어질까 싶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노래를 한다는 것. 그것보다 값진 경험은 앞으로도 없을 거 같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 초보 발라더들은 '내 안의 발라드' 시즌2가 나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셀럽에 대해 MC 한혜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배우 최진혁, 이성경, 이상엽, 온주완, 개그우먼 송은이, 개그맨 허경환 등을 꼽으며 발라더 도전을 적극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초보 발라더들은 세 번의 도전을 마친 현재, ‘나에게 발라드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 김동현은 ‘내 마음의 소리’, 문세윤은 ‘내 안에 있다’, 유재환은 ‘발라드는 Mnet’, 윤현민은 ‘추억 한 장’, 장성규는 ‘친구’, 주우재는 ‘여전히 아름답다’라고 표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초보 발라더들의 발라드 앨범은 24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데뷔 무대는 24일 밤 9시 방송되는 Mnet '내 안의 발라드' 최종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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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