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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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X불막창집, 닭꼬치로 4주 만에 영업 재개…안보현 족발 시식 [종합]

기사입력 2020.04.23 00:38 / 기사수정 2020.04.23 00: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군포 역전시장 상권 살리기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군포 역전시장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 떡맥집, 시장족발집을 상대로 솔루션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 남편은 신메뉴에 대해 고민했고, 프라이드치킨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프라이드치킨을 나한테 알려달라는 거냐"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정인선이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을 찾았고,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 아내는 닭꼬치를 하고 싶ㄷ고 밝혔다. 마침 백종원도 닭꼬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 그러나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 남편은 "닭꼬치는 굽는 방식이 다르다. 소스를 초벌 해서 한다"라며 걱정했다.

정인선은 "안 되는 걸로 막지 마시고 그냥 '이것도 생각해볼까' 하는 게 좋은 거 같다"라며 설득했고, 백종원 역시 가게에 재방문했다.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 남편은 보유하고 있는 그릴로 닭꼬치를 구울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백종원은 "닭꼬치를 왜 구울 생각만 하냐. 튀기면 된다. 두 분이 복잡한 과정의 요리를 하면서 주방 관리가 안 되는 것보다 단순하게 하시면 더 잘하실 거 같다. 배달 안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조언했다.

특히 백종원은 "소스 몇 가지 만들어드리겠다"라며 약속했고, 실제 닭꼬치와 닭꼬치 소스 레시피를 개발해 전수했다.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은 닭꼬치로 업종을 변경하고 4주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떡맥집 역시 백종원에게 짜장 떡볶이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매운 양념장을 선물 받았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시장족발집 부부에게 옛날 방식대로 족발을 식힌 후에 썰어서 판매할 것인지 물었다. 시장족발집 남편은 "불가능하다. 사 가는 속도하고 삶고 나와서 식히는 시간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라며 털어놨다.

백종원은 "지난주에 저한테 그러지 않았냐.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면 오래 못 간다.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지난주만 해도 족발을 식혀서잘라야 한다고 도리어 뭐라고 했다. 지금은 안 될 거 같다고 한다. 난 당연히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물어본 거였는데"라며 지적했다.



특히 백종원은 "옛날 방식대로 하려면 손님이 아무리 달라고 해도 '죄송해요. 안 식었어요. 못 썰어드려요'라고 해야 된다. 굳은 심지가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그게 아니면 유행하듯이 뜨거운 거 썰어서 팔아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제가 걱정하는 건 흔들리면 안 된다는 거다. 족발을 써는 방법이 중요한 건 아니다.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안보현이 시장족발집의 족발과 모둠내장을 시식했다. 그 과정에서 안보현은 백종원이 롤 모델이라고 밝혔고, "음식에 관심도 많고 대표님의 재능기부하는 모습들이 좋다. 옛날부터 계속 인터뷰 때 이야기했다"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제작진은 "스케줄 취소하고 오셨다더라"라며 거들었고, 안보현은 "직접 뵐 일이 없을 거 같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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