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트롯신들의 랜선 버스킹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7회에서는 주현미, 김연자, 장윤정이 붐과 한 팀이 되어 K팝 듣기평가 게임을 했다.
이날 베트남 공연을 마친 트롯신들은 3개월 후 양평에서 재회했다. 설운도는 정용화를 보고 "정군. 보고 싶었네. 난 정군 없으면 못 살아"라며 정용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트롯신이 떴다'도 정용화가 다 살렸다고. 정용화가 트롯신들을 보며 "분위기가 베트남의 연속인 것 같다"라고 하자 설운도는 "베트남을 빛낸 얼굴들이다"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시청률 공약을 언급했다. 시청률 10% 이상이 나오면 무보수로 트롯페스티벌에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트롯신. 이미 첫날 시청률이 14.9%였다. 설운도가 "장윤정이 노래할 땐 최고의 시청률이었다"라고 하자 정용화는 "그날 왜 1절에서 끊냐고 전화 엄청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베트남 도착 첫날 김연자가 정용화에게 미안해서 울었던 얘기도 나왔다. 김연자는 정용화가 무거운 짐을 들게 해서 미안해했던 것. 진성은 정용화에 대해 "젊은 엄마들한테 국민 남동생, 1등 사윗감이다"라고 했고, 설운도는 "이미 내가 점찍어놨다. 우리 딸이 TV 보더니 시집가야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트롯신들의 랜선 버스킹이 시작됐다. 트롯신들이 미리 촬영해온 노래 영상을 정용화 SNS에 업로드해서 실시간 댓글을 같이 확인하는 시간.
먼저 김연자의 신곡 '정든 님' 영상. 그때 기습으로 MR이 제거되고 목소리만 나오기 시작했다. 김연자는 "나한테 한마디도 안 했다. "얘기 좀 해주지"라며 놀랐다. 그러던 김연자는 "한 번 더 듣고 싶다. 가수로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말하기도.
장윤정은 "우리 선배님들은 목소리만 들어도 호흡으로도 박자를 맞추고 감정을 끌어낸다. 들어보시면 놀랄 거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길게 반주를 없앨 줄 몰랐다"라면서 "그런데도 아무것도 허전한 게 없지 않냐"라고 밝혔다. 진성은 "반주를 빼니 정박으로 노래하신다는 걸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장윤정은 '옆집 누나'로 CD 같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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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