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마마무 솔라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전 세계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데뷔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 발매를 하루 앞둔 솔라는 최근 삭발 분장에 도전한 티저를 공개, 각종 SNS와 해외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단숨에 이목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도전인 만큼 글로벌 팬들 역시 놀랍다는 반응이 대다수인 가운데, 솔라의 삭발 도전에 감동을 받았다는 팬들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 해외 팬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대머리가 됐음을 고백하며 "백만 년 동안 나는 결코 나와 닮은 사람을 K팝에서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내 인생의 지난 몇 년간을 지금 내 모습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데에 써왔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 재미있는 가발과 눈썹 문신, 인조 속눈썹으로도 만족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벗겨지는 날 나 자신은 커녕 누군가가 나를 아름답게 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존경하는 아티스트인 솔라가 K팝처럼 시각적 요구가 많은 산업에서 자발적으로 대머리 같은 모습을 하고 그것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을 보고 나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여 깊은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여동생을 둔 한 팬 역시 "이런 콘셉트에 용감하게 임해줘서 고맙다. 여동생에게 삭발 영상을 보여주니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라. 동생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솔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솔라의 밝은 에너지가 전 세계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솔라의 긍정적인 삶의 자세가 글로벌 K팝 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솔라는 솔로 데뷔곡 '뱉어'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뱉어내라는 메시지로 솔직 당당한 매력을 드러낼 계획이다. 그룹 활동 때부터 꾸준히 추구해온 자신을 사랑하고,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살자는 긍정의 목소리로 용기를 복돋워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솔라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을 공개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RBW, '솔라시도 solarsido'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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