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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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vs제이미"…박지민 활동명 변경 후폭풍→누리꾼 '논쟁ing' [종합]

기사입력 2020.04.22 14:30 / 기사수정 2020.04.22 14:1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활동명 '제이미' 사용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논쟁이 불거졌다.

그룹 더러쉬 출신 가수 제이미(j.mee)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이미(Jamie)로 활동명을 변경한 가수 박지민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날 박지민은 워너뮤직 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제이미라는 활동명으로 변경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제이미는 박지민이 어릴 적부터 사용해온 영어 이름으로, 자신의 미니 앨범 타이틀에도 사용한 바 있다.

박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제이미입니다. 지난 8년 동안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기억해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제이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 제이미로 잘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기며 새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제이미는 기사와 함께 "흠 어쩌지"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박지민이 자신과 동명인 제이미로 활동할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을 짐작케 만들었다.

제이미는 지난 2013년 더러쉬로 데뷔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싱글 '비가 오면'을 시작으로 개인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싱글 '알아'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당혹스러워하는 제이미의 반응을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오랜 시간 제이미라는 활동명을 사용해온 동명의 아티스트에게 박지민이 적어도 먼저 알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지민의 팬들 역시 불쾌하다는 의견이다. 박지민은 기존의 영어 이름을 활동명으로 사용하는 것뿐인데 공개적으로 난색을 표하는 것은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아티스트로서 경솔했다는 반응도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제이미 인스타그램, 박지민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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