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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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진실 밝히고 안지호 지켰다…박훈 체포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23:00 / 기사수정 2020.04.21 23: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박훈의 악행을 밝혀내고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6회(최종회)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이 백상호(박훈)를 체포하고 일상을 되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상호는 고은호(안지호)의 병실에 들이닥쳤다. 이때 이선우(류덕환)가 고은호와 함께 있었다. 그러나 고희동(태원석)이 정소연(장영남)을 미행 중이었고, 백상호는 영상 통화로 고희동과 정소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고은호를 협박했다.

이선우는 "애는 건들지 마"라며 고은호 앞을 막아섰고, 백상호는 "왜 장기호도 너도 은호한테 뭐가 되는 것처럼 나서는 거야. 너를 내놓을래? 은호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선우는 "내가 갈게. 나 데려가"라며 사정했고, 백상호는 "너는 나한테 아무런 가치가 없어. 은호를 살린 건 나야. 그러니까 은호는 내 거라고. 이게 이해가 안 돼?"라며 독설했다. 고은호는 정소연을 지키기 위해 백상호를 따라갔다. 



차영진은 이선우에게 고은호가 납치됐다는 말을 들었고, 백상호와 통화했다. 백상호는 차영진을 밀레니엄 호텔로 유인했고, 차영진은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백상호와 만났다.

특히 차영진은 "대체 왜 나 대신 수정이를 선택한 거야"라며 최수정(김시은)의 죽음에 대해 추궁했다. 차영진은 과거를 회상했고, "내 방에서 수정이하고 찍은 사진이 사라진 다음 날 수정이가 죽었어. 사진이 사라진 날 넌 내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겠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음을 바꾸고 사진만 가져갔어. 그리고 다음날 저녁 수정이를 죽였어"라며 다그쳤다.

백상호는 "최수정한테는 너 말고도 친구가 있지만 너한테는 최수정밖에 없어서야. 어느 쪽이 고통이 더 크고 오래 갈까를 생각했더니 차영진이더라고. 그래서 차영진을 살려두기로 했지"라며 고백했고, 최수정을 죽이기 전 차영진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게다가 백상호는 "전화 걸기 전에 최수정한테 이렇게 말을 했어. 네 친구가 이 전화받으면 살려줄게. 그 이야기에 최수정 눈에 희망의 빛이 번쩍였어. 그런데 차영진은 끝까지 받지 않았어"라며 비아냥거렸다.



차영진은 "내가 받았다면 정말 살릴 생각이었어?"라며 발끈했고, 백상호는 "그럴 리가. 내 얼굴에 이름까지 알고 있는데? 어쩌면 살지도 모른다는 잠깐의 희망 때문에 고통과 절망이 더 커졌을 거야"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상호는 최수정이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을 들려줬다. 당시 최수정은 "영진아. 네 말대로 분하고 억울해. 이딴 게 인생의 마지막 기억이라는 거. 그래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것만 생각할 거야. 그 안에 너도 있을 거야"라며 자신이 죽고 난 후 힘들어할 가족들과 차영진을 위로했다.

차영진은 끝내 오열했고, 곧바로 백상호를 체포했다. 그 순간 백상호는 어린 시절 서상원(강신일)이 자신을 구해줬던 장면을 떠올렸고, "너였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며 후회했다.

이후 차영진과 고은호는 일상으로 되돌아갔고, 백상호는 재판을 받았다. 백상호는 교도소에 수감됏고, "결국 그 방으로 돌아온 건가"라며 혼잣말했다.

차영진은 최수정이 죽은 장소를 찾아갔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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