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트바로티 김호중 편이 자체 최고 화제성을 기록했다.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20일 발표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4월 3주차 기준)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트바로티 김호중’편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무려 485.7% 상승,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했다.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다.
전체 비드라마 부문에서도 전주 63위에서 무려 56계단이나 상승한 7위에 오르며 TOP10에 진입했다. 이와 더불어 김호중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2위에 랭크됐다.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과 화요일 비드라마 1위를 기록한 ‘사람이 좋다’ 21일 방송은 ‘결혼 유발자들’ 특집을 선보인다. 개그우먼 이수지, 김종학 부부, 대도서관, 윰댕 부부의 모습을 다시 만나본다.
지난 2월 11일,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인생 희로애락을 담은 ‘넝쿨째 굴러온 내 사랑’ 편이 방송됐다. 이수지는 방송 최초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날들과 연예인들의 연이은 ‘빚투’ 소식에 미래를 꿈꿀 여유도 없이 가슴 졸이게 만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웃음을 주는 직업을 가진 그의 밝은 모습 뒤에 가려졌던 땀과 눈물이 담겼다.
이수지의 ‘특급 사랑꾼’ 남편 김종학은 이수지의 고백만큼이나 큰 화제가 됐다. 힘들었던 과거도 이제는 ‘함께’이기에 두렵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에너제틱하고 사랑스러운 ‘부부의 신혼 세계’로 초대한다.
‘사람이 좋다’ 2020년 첫 포문을 연 주인공, 특급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 최근 인기 직업으로 각광 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1인 콘텐츠제작자의 삶을 보여줬다. 아내 윰댕이 ‘IgA 신장병’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결혼을 결심한 대도서관의 순애보와 그런 대도서관의 마음을 쉽게 받아줄 수 없었던 윰댕의 고백이 전파를 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윰댕은 올해로 10살이 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이 좋다’를 통해 털어놓았다. 대학생 시절부터 가족의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윰댕은 차마 방송에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이의 존재를 밝힐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대도서관의 사랑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 윰댕의 모든 것을 사랑했던 대도서관과 그런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세상에 당당하게 나아갈 용기를 얻은 윰댕의 러브스토리는 방송 이후 100여 개의 관련 기사가 쏟아질 만큼 이슈가 됐다.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는 서로의 아픔까지 사랑했다. 이제는 당당한 한 아이의 아빠, 엄마로 살아가고 싶다는 부부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사람이 좋다 봄 특집 – 부부愛 세계’를 통해 따스한 울림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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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