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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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산초 EPL 입성은 시간문제… 아마도 맨유 가겠지"

기사입력 2020.04.21 11:32 / 기사수정 2020.04.21 11: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이미 레드냅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산초는 현재 빅클럽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젊은 재능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산초의 재능이 발휘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13골 19도움(43경기)를 기록한 산초는 올 시즌 더 발전된 모습(16골 18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아직 20살에 불과한 나이는 산초의 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맨유는 산초를 꾸준히 주시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맨유와 산초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 EPL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3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탄탄한 자본을 가진 빅클럽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됐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부분 재정 피해를 입었다. 맨유는 이 와중에도 큰 재정 피해를 입지 않았고, 산초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레드냅은 자본을 앞세운 EPL 클럽이 산초 영입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산초가 EPL에 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공을 가지고 믿을 수 없는 일을 하는 진정한 슈퍼스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산초는 그런 선수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EPL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산초가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산초는 어느 팀에나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레드냅은 "리버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결국 맨유에 가게 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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