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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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잡겠다"…'물어보살' 정찬성, '박재범 따귀' 사건 진실→은퇴 후 삶 고민 [종합]

기사입력 2020.04.20 21:4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린 그 날의 진실부터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몸이 약해 킥복싱을 시작했다. 킥복싱 하다가 자연스럽게 주짓수를 배웠다. 그러다 20살 때 다 섞인 운동인 종합격투기를 알게 됐다"고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그는 "체육관이 안 된다. 강남에 체육관이 있는데 강남 월세를 알지 않나. 건물주 분이 그나마 도와주시긴 하지만 옮길까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정찬성은 "아이가 셋이다. 그래서 돈에 대한 걱정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뭘 해놔야 한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이런 일에 신경쓰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이 해줘야 한다"고 정찬성의 아내에게 도움을 구했다.

또 정찬성은 방송에 계속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격투기는 연맹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방송을 하는 이유는 방송이 시간 대비 돈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 않나. 내가 계속 나오는 이유는 (돈을 벌어) 더 편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다"고 털어놨다.

정찬성은 페더급 세계 랭킹 2위 오르테가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 오르테가는 앞서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박재범의 뺨을 때려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정찬성은 그 날의 진실을 고백하기도.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왜 때린 거냐'는 질문에 정찬성은 "할러웨이라는 챔피언이 있었는데 알렉산더가 할러웨이를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다. 오르테가는 할러웨이에게 졌다. 그래서 두 사람에게 도전할 명분이 없었고 저와 친한 박재범을 건드리면 제가 도전할 것이라 생각해 저를 열받게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주시는만큼 이겨야 그 관심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독하게 마음먹고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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