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드림웍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감독 월트 도른, 데이비드 P. 스미스)가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뮤지션들로 캐릭터 라인업을 꾸렸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
'트롤: 월드 투어'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재로 하는 영화인만큼,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들을 캐스팅해 관심을 모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뮤지션은 '트롤'(2017)에 이어 다시 한번 브랜치 역으로 돌아온 저스틴 팀버레이크다. '트롤'의 OST인 'Can't Stop The Feeling!'으로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 10번째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트롤: 월드 투어'에서도 총괄 음악 프로듀서를 맡아 OST는 물론 영화의 완성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지나 샤이 프로듀서는 "여러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창작곡과 캐릭터에 걸맞은 아티스트 캐스팅 등 다방면을 의논할 파트너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만큼 좋은 사람은 없었다"며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한 바 있어 그의 빛나는 감각으로 완성됐을 '트롤: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어 컨트리 마을의 델타 던은 제48회와 제5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한 켈리 클락슨이 맡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Because Of You'를 비롯해 수 많은 히트곡을 가창한 켈리 클락슨은 '트롤: 월드 투어'에서도 델타 던의 솔로곡인 'Born to Die'를 완벽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 록 트롤의 여왕 바브의 아버지인 헤비메탈 왕 역에는 영국 록그룹 블랙 사바스의 리더 겸 싱어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두 차례 메탈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헤비메탈의 대부 오지 오스본이, 펑크 트롤 프린스 D 역에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R&B 앨범상과 베스트 R&B 퍼포먼스상을 받은 한국계 뮤지션 앤더슨 팩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트롤 마을의 지휘자 트롤차르트 역에는 제54회,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오케스트라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캐스팅돼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뮤지컬 코미디 영화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주연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팔방미인 안나 켄드릭이 파피 역을 맡았고, 펑크 음악의 개척자인 조지 클린턴과 케넌 톰슨, 레이첼 블룸, 제임스 코든, 샘 록웰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더해져 '트롤: 월드 투어'만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처럼 '트롤: 월드 투어'는 다양한 장르의 트롤 캐릭터와 실제 그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만남으로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지나 샤이 프로듀서는 "정말 감동할 수밖에 없는 음악이 만들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져 관객들을 매료시킬 OST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SZA가 함께 부른 영화의 대표곡 'The Other Side'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2주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트롤: 월드 투어'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곡이자 K-POP 트롤 역의 레드벨벳을 비롯해 영화에 참여한 전 아티스트가 가창한 'Just Sing' 또한 흥겨운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호평받는중이다.
'트롤: 월드 투어'는 4월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