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바람기 넘치는 회계사이자 예림(박선영 분)과의 위태로운 부부관계로 극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제혁 역의 김영민이 또 다시 외도를 하며 충격을 안겼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7회에서는 모든 것을 묻은 채 살아가고 있는 제혁과 예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혁은 누구보다 다정히 예림을 살피고 아이를 갖기 위해 상담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답답해하는 모습으로 불안한 느낌을 심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토요일 방송된 8회에서는 한동안 잠잠한 듯 보였던 제혁이 다시 외도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예림과 브런치를 즐기던 중 카페 매니저 조이가 은밀한 눈빛을 보내며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자 제혁의 바람기가 다시 깨어난 것. 바람기를 억누르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제혁은 결국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김영민은 아내와의 평화로운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모습부터 자신을 유혹하는 새로운 여자의 등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까지 180도 다른 표정과 눈빛으로 제혁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김영민은 예림 앞에서는 별다른 감정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조이에게 묘한 설렘을 느끼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제혁에게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달라진 제혁의 모습에 그를 믿으면서도 의심을 떨치지 못하는 예림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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