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9 17:13 / 기사수정 2010.08.19 17:14
1994년 칠레와의 평가전을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했고 이후 10년간 44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했다.
또한, 박주영의 AS 모나코에서도 뛴 적이 있는데 다비 트레제게, 파비앙 바르테즈, 라파엘 마르케스 등과 모나코의 1999/00 리그1 우승을 일궈내며 2000년 리그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친정팀 리베르플라테로 복귀한 가야르도는 아리엘 오르테가, 디에고 부오나노테와 리베르플라테의 단신 공격수 3인방을 구성했다.
그러나 팀은 2009/10시즌 전기리그 최하위, 후기리그 13위라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결국,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야르도는 팀 개편의 희생자로 리베르플라테에서 방출되었고 새로운 둥지로 나씨오날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씨오날은 페냐롤과 함께 우루과이 축구를 양분하는 명문팀으로 자국 리그3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의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등 남미에서 그 명성을 알아주는 팀이다.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4강의 주역인 루이스 수아레스, 페르난도 무슬레라, 디에고 루가노, 디에고 고딘 등을 배출했고 알바로 레코바 역시 나씨오날에서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특이한 점은 카메룬 주전 공격수 피에르 웨보 역시 자신의 프로 생활을 나씨오날에서 시작했다.
비록 우승 횟수에서는 라이벌 페냐롤에 밀리지만, 나씨오날은 요 몇 년간 '몰락한 축구 강국'우루과이의 명실상부한 리더역할을 자임해왔다.
지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2009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우루과이 축구의 부활을 알렸고 이후, 알레한드로 렘보, 마리오 레게이로, 비쎈테 산체스 등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던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다시금 남미 정상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가야르도 영입 역시, 다음 시즌 23년 만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노리는 나씨오날의 야심적인 영입이다.
가야르도의 풍부한 큰 경기 경험과 여전히 한순간에 경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정교한 오른발은 나씨오날이 국제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사진(C) 남미축구협회 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