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능력 있을 때"…'미우새' 최강희 밝힌 #이상형 #입양계획 #동안 [엑's PICK]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강희가 입양 의사에 대해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최강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결혼부터 이상형, 입양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44세인 최강희는 동안 외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잠을 정말 잘 자려고 한다. 물은 억지로 마시려고 한다. 하루에 한 통은 숙제처럼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도 어머니와 살고 있다는 최강희는 "어머니가 하지 말라는 일은 안 한다"며 "한 번도 독립을 해서 살아본 적이 없다. 시집을 가야 독립을 하는데 시집을 못 갔으니까 이렇게 살고 있다. 저랑 만나는 분들이 특이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형으로는 "예전에는 까칠하고 자기주장도 있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외모를 안 보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신동엽이 "서장훈은 어떻냐"고 되물었고 최강희는 "귀엽고 호감형이다. 편안하다"고 답했다. 

결혼과 입양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최강희는 "과거 자유분방하고 만나는 사람들도 '엄마가 걱정할 수도 있겠다' 싶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때는 걱정을 안 하셨는데 요새는 더 걱정한다"고 운을 뗐다. 

최강희는 "어머니께 독신으로 살겠다고 세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입양할 것을 허락해 달라라고 했다"며 "제가 의견을 내고 부딪히는 상황에서 속상하셨을 거 같다. 그런데 힘이 있고 벌어 먹일 능력이 있을 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아이가 아니면 다른 아이라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