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 속 대사를 언급했다.
패션매거진 '데이즈드'가 오는 5월 12주년 창간기념호를 기념해 바래지 않는 매력으로 사랑 받는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뜻깊은 한 해를 보낸 공효진은 '데이즈드' 커버스토리 촬영 현장에서도 가감 없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아무리 얼굴을 가려도 이제는 목소리와 걸음걸이로도 사람들이 알아본다며 자유와 믿음이라는 단어를 내려놓았다.
“극 끝 무렵에 동백이가 그래요. ‘아니요, 나는 나를 믿어요”’그게 참 멋지더라고요. 저는 언젠가부터 저를 믿으면서 살아온 것 같아요. 배우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니까, 작품 속에서 내가 어떻게 망가져도 지지해주는 사람들은 변함없이 지지해주겠구나, 하는 믿음이 든거죠. 전 그때부터 정말 자유를 얻었거든요. 실은 그전에도 꽤 자유로운 배우였는데, 그때 비로소 ‘아, 이런 게 바로 자유구나.’ 했던 것 같아요.”
또한 공효진은 옷을 잘 입는다는 칭찬에 “저는 누군가가 봤을 때 포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옷을 입고 싶어요. 불편해 보이는 옷을 입고 있으면 그런 느낌을 줄 수가 없잖아요. 허그하면 빨래 냄새가 나고, 감촉이 부들부들하거나 바스락바스락해서 만질 때 기분 좋은 옷이 좋아요. 전체적인 룩에서 질감이랑 컬러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공효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2주년 창간호인 5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데이즈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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