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캐시백' 파이터 헌터스가 승부사다운 저력으로 초대 헌터스에 등극했다.
19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캐시백'에서는 김성주, 김동현, 이상화, 황치열, 김민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스 헌터스(이상화, 모태범, 이정수, 엄천호), 천하장사 헌터스 황치열, 박정우, 허선행, 손희찬), 파이터 헌터스(김동현, 복면 1호, 2호, 3호)는 국내 최대 스포츠 쇼 무대에서 대결을 펼쳤다. 파이터 헌터스는 주장 김동현을 제외하고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라운드에서 승리해야 복면을 벗겠다고.
1라운드는 점프 대결. 복면 1호는 파이터 헌터스의 장점에 관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보면 된다"라며 상금을 다 가져가겠다고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캐시몬을 하나도 넣지 못하고 추락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출격한 복면 3호는 새로운 루트를 공략했다. 김동현은 "천천히 해. 좀 서둘러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 3호는 캐시몬들을 고리에 연결했다. 한 곳을 싹쓸이하잔 전략이었다. 복면 2호는 반동을 이용해 300만 원 캐시몬에 접근했다. 캐시몬을 잡고 그물까진 손쉽게 온 복면 2호. 하지만 다음이 문제였다. 김동현은 "놀지 말고 빨리 와"라고 답답해하기도. 복면 2호는 결국 추락했다. 경기 후 복면 2호가 "잘 안 되더라"라고 하자 김동현은 "안 되면 빨리 떨어졌어야지. 왜 놀고 있어"라고 타박하기도.
마지막으로 출격한 아이스 헌터스는 놀라운 점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태범의 안정적인 점프는 물론 최약체로 뽑혔던 이정수는 무려 130만 원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역시 우리 정수가 노련미가 있다. 자기 몸무게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1라운드 1위는 아이스 헌터스. 파이터 헌터스 주장 김동현은 "이 복면 그대로 집에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걱정했다. 2라운드 시작 전 김성주가 아이스, 천하장사 헌터스에게만 질문하자 김동현은 "이미 두 팀의 결승전이 되고 저흰 벌칙맨이냐. 왜 저희한테 관심을 가져주지 않냐"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황치열은 "제작진에서 복면을 써달라고 한 거냐"라고 궁금해했고, 김성주는 "쟤들이 쓴 거다"라고 밝혔다. 파이터 헌터스는 2라운드에서도 천하장사 헌터스에게 밀렸다.
3라운드는 클라임. 천하장사 헌터스 2조로 출격한 황치열은 왕관 캐시몬을 잡기 위해 미끄러운 유리 벽을 1분 만에 6m를 올라갔다. 약 1m를 남기고 위기가 찾아왔지만, 황치열은 왕관을 잡았다. 천하장사 헌터스는 총 580만 원을 획득했다.
다음 차례는 클라임에 부담을 느꼈던 아이스 헌터스. 왕관 캐시몬을 노린 이정수는 힘들어했지만, 차근차근 유리 벽을 올라 왕관 캐시몬을 획득했다. 하지만 110만 원을 잡았던 엄천호가 추락했다. 2조는 이상화, 모태범. 이상화는 위가 아닌 옆으로 이동했고, 10kg 캐시몬을 허벅지로 옮겨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파이터 헌터스가 모든 기록을 뒤집었다. 파이터 헌터스는 힘과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드디어 복면을 벗은 헌터들의 정체는 윤형빈, 조성빈, 장진영이었다. 파이터 헌터스는 캐시몬을 현금으로 바꾸었고, 98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