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이규형이 김태희를 선택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15화에서는 조강화(이규형 분)가 고현정(신동미)와 계근상(오의식)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조강화는 고현정에게 "뭐라고? 유리가 죽어? 유리가 왜 죽느냐. 유리가 다시 왜 죽느냐"라며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누나. 유리가 그냥 살아난 게 아니었느냐. 말해라. 누나가 알고 있는 거 다 말해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고현정은 "그래. 유리가 49일 뒤에 죽는다. 그것도 며칠 안 남았다. 49일 동안 자기 자리를 찾으라고 보냈다고 한다. 그럼 살 수 있다고 했다더라. 조강화 아내 자리. 서우 엄마 자리. 그러면 살 수 있는데 안 살겠다더라. 너랑 민정 씨한테 미안해서 그냥 가겠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충격에 휩싸인 조강화는 "그걸 왜 이제 말하냐. 그걸..."이라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처음 자신을 찾아왔을 때부터 49일을 운운했던 차유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조강화는 차유리를 만나자 "한번,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만져보고 싶을 때는 대답도 없더니 갑자기 와서는 이제는 죽겠다고? 그렇게 가면 나는? 나는 어떻게 사느냐. 혼자 다 결정하고, 혼자 가 버리면 나는. 두 번이나. 그렇게 널 버리면 나는 어떻게 사느냐"라며 "너 진짜로 살 수 있는 거냐. 그럼 살아라. 죽긴 왜 죽느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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