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만을 드러낸 구피 이승광의 막말이 계속되고 있다.
이승광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리 공격하고 비웃어도 나는 소망과 희망이 있다. 살면서 이렇게 듣다 보다 못한 말들은 처음이지만 저를 공격한 사람들은 정말 후회할 날과 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며 개와 돼지 이모티콘을 붙여 "아니라면 역사 공부 좀 하세요"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직끝나지않았다 #공부좀하세요 #개돼지들아"라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이며 과격한 발언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16일 이승광은 SNS를 통해 "진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며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이겨내라. 당신들이 뽑았다"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대깨문', '조작된 나라', '대한중국', '공산당' 등의 표현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의 수위높은 발언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승광은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댓글 달지 말고 공부 좀 하세요. 대깨문들씨들. 당신들보다 공부 많이 했고, 당신들보다 정치 많이 안다"며 설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이승광이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부모님을 전도한 지 12년 만에 드디어 친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며 '믿음의 가족', '가족 전도', '10만 수료'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10만 수료'라는 용어를 지적했다. 10만 수료는 신천지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10만 수료라는 표현을 쓰는 종교는 신천지밖에 없다는 것.
그럼에도 이승광은 "오늘로써 파렴치한 인간들의 속내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공격이 무서워서 피하는 자. 그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두려워도 피하지 않는 자. 두렵고 떨리지만 끝까지 함께 하는 자. 깨끗한 인성과 지성 분리가 이뤄졌다"는 글을 게재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이처럼 이승광은 누리꾼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SNS를 통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는 이승광이 신천지 신도 의혹에도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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