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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거절하고 리버풀 간 사코 "내 드림클럽이었어"

기사입력 2020.04.17 11:32 / 기사수정 2020.04.17 11:3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마두 사코(크리스탈 팰리스)가 수많은 오퍼를 거절하고 리버풀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사코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PSG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사코는 팀과 프랑스의 수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사코는 최종적으로 리버풀을 선택했다. 리버풀은 당시 불안한 수비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사코는 팬과 구단의 큰 기대를 받고 리버풀에 입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벽은 높았다. 사코는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그라운드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결국 2016/17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했고, 시즌이 끝난 뒤 완전 이적하며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마감했다. 3시즌 반 동안 8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실패였지만, 사코의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사코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오퍼를 거절하고 '꿈'을 선택했다"라며 인터뷰를 게재했다.

사코는 "PSG를 떠날 때 많은 팀의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을 선택한 이유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내 꿈의 클럽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환상적인 관중들과 함께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4년 동안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난 구단 보드진,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 또한 필리페 쿠티뉴, 루이스 수아레스, 스티븐 제라드 같이 훌륭한 재능과 함께 뛰었다. 내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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