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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조성하 밝힌 충격적 진실…휘몰아친 지우개 추격전 '연타석 반전'

기사입력 2020.04.17 0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메모리스트’가 반전 엔딩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지우개의 꼬리를 잡은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의 추격전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원수 가족을 죽이는 지우개의 복수가 시작된 가운데, 이신웅 차장(조성하)은 동백이 지우개라고 밝혔다. 

이날 동백과 한선미는 노관규 팀장(배성일) 몸에 남겨진 지우개의 메시지를 통해 그의 목적을 알아냈다. 죄 없는 자를 죽여 죄인을 대리 응징하는 것이다.

노관규 팀장의 부인(김미화)은 20년 전 문용대라는 청년의 사망원인에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 천기수 계장(문정대)의 협박에 의해 단순 자살로 사망원인을 조작했던 의사였다. 천 계장은 문용대가 죽은 뒤 벌어진 ‘심배 사건’에도 개입해 진실을 덮은 자이기도 했다. 만약 ‘심배 사건’ 피해자들이 문용대를 죽인 사람이라면 지우개는 그의 가족일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두 사건의 연결고리인 천 계장은 행방불명 됐다. 동백과 한선미는 문용대의 아버지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방준석 의원(안재모)의 경호원으로 일하는 문용강(이신기)이 친척에게 입양된 문용대의 형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동백과 한선미는 유력 용의자 문용강을 만나러 방준석 의원을 찾았지만, 방준석 의원의 집은 아내 은수경(김영미)이 납치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납치 당시 범인의 팔에서 흉터를 봤다는 간호사(이영진)의 진술은 물론, 심배와 관련된 은수경 부모까지 지우개의 짓임이 분명했다. 때마침 방준석 의원을 경호하며 집에 온 문용강은 동백이 기억 스캔을 하려고 하자 비서를 위협하고 도망쳤다.

뒤를 쫓은 동백과 한선미에게 충격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용광은 자신 역시 지우개를 쫓고 있다며 용의자를 밝혔다. 그가 추적해 온 지우개는 바로 이신웅 차장이었다. 이신웅 차장을 찾아가 오른팔의 상처를 확인한 동백. 기억 스캔을 시도하려 하자 서늘한 미소와 함께 “지우개는 너야”라며 말하는 이신웅 차장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모든 진실들을 산산조각냈다. 

동백의 과거를 아는 듯한 지우개의 도발은 계속됐다. 지우개는 연속된 죽음들이 모두 초원을 잊은 동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재규가 마지막으로 남긴 ‘반드시 초원을 찾아야 한다’는 유언과 관련돼 있었다. 그러나 동백은 문용강을 잡으면 알려주겠다며 첫사랑 초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과연 동백과 실종된 초원, 그리고 지우개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렀다.

집행자 흉내에서 벗어나 자기 복수를 시작한 지우개에 대한 미스터리도 짙어졌다. 문용강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그 역시 이신웅 차장이 지우개라며 그에 대한 자료들을 넘겼다. 이신웅 차장은 20년 전 심배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경찰이자, 오른팔 흉터를 가졌다. 그러나 이신웅도 누군가에게 잡혀 왔고, 그가 깨어나 본 광경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청년들과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서늘한 미소를 띤 어린 동백이었다.

하지만 지우개는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기에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다. 이신웅의 말대로 동백이 진짜 지우개일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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