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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표 평행세계 '더 킹', 이민호·김고은이 그려갈 역대급 로맨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4.16 17:50 / 기사수정 2020.04.16 16:1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김은숙 작가의 뮤즈 이민호, 김고은이 뭉쳐 또 한 번의 히트를 예고했다.

1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이 참석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이민호는 제대 후 3년 만에 드라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선다. 그는 "3년의 공백기를 가졌는데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대와는 다른 30대 배우로서 성장을 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와의 재회에 대해서는 "한 번 작업을 했었고, 드라마에서 김은숙이라는 이름은 무게감이 있고 영향력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작품에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촬영장을 갔는데 걱정했던 것만큼 낯설지 않았다. 포근하고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막상 제작발표회를 하고 첫 방송한다고 생각하니까 떨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떨림과 설렘이 공존하는 이 마음은 20년 차 30년 차가 되도 계속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고은은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두 번째가 더 힘든 것 같다. 실망시켜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고 좋았던 기억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이자 대한민국 경찰청 민원실 사회복무요원으로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 우도환. 그는 "많은 부담이 됐다"면서도 "작가님께서 걱정하지 말고, 자기를 믿고 따라오면 된다고 힘을 줬던 첫 만남이 기억난다"고 전했다.

강력반 에이스 형사 역을 맡은 김경남은 "작가님과 처음 만났을 때 전 작품들을 좋게 봐 주셨다고 말씀해 주셨다. 작가님의 대본대로 배우, 스태프들과 잘 녹아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금친왕 이림역을 맡은 이정진은 "다른 작품에서 보 악역과는 다른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인간의 본성을 건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제국 여성 총리 역을 맡은 정은채는 "전작과 다른 모습이 많은 역할이다"며 "저도 잘 모르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로의 장점을 꼽는 시간도 가졌다. 이민호는 김고은의 장점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을 꼽았다. 그는 "어쩔 때는 강렬했다가 어쩔 때는 수줍은 소녀 같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이민호에 대해 "성격이 너무 좋다"며 "촬영이 처음 진행될 때 어색한 시간들이 있는데 그 시간을 거의 못 느끼고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된 것 같다. 잘 이끌어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호는 "편하게 해 줬는데 고은, 도환씨는 아직도 선배라고 부른다. 언제 형, 오빠라고 부를 지 궁금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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