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로이 할러데이는 2017년 11월 항공기 추락사로 숨졌다.
할러데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상공에서 개인 경비행기를 몰고 있었다. 사고 전 불안정하게 비행하다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였다. 2018년 초 부검 결과 그는 외상과 익사로 인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할러데이 사체에서 마약류 일종 암페타민을 검출했고, 암페타민 과다 복용으로 위험 비행을 했으리라 봤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치료 목적보다 약 10배 높은 농도였다.
곡예 비행은 결국 레전드 목숨을 잃게 했다. 할러데이는 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 리드 첫발을 디뎠고, 2013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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