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일본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후원 모금 관련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김재중은 일본 비영리 활동 법인 '재팬 하트'의 '마스크를 의료종사자에게' 프로젝트 협력 팀에 속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재팬 하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 의료 종사자들에게 방역 마스크를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는 단체로,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부를 진행 중이다.
홍보 대사 격인 협력팀에는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 일본의 유명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이 포함됐으며 축구 선수 혼다 케이스케가 고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중은 '재팬 하트'의 이번 프로젝트에 "의료종사자 여러분이 코로나와 싸우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위험에 처한 상황인지, 매일매일 가슴이 메어오는 심정입니다. 자유를 빼앗긴 현재, 우선은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종사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또, 전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협력 부탁드립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기부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SNS 상에는 김재중을 따라 해당 기부에 참여했다는, 김재중의 일본 팬들의 글들도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이 단체는 16일 오전 9시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목표 금액의 52%인 2601만 7000엔의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이달 1일 SNS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는 만우절 농담을 해 비난 여론이 일었고, 이후 두 차례 사과했다.
앞서 김재중과 김재중의 팬덤은 일본 외에도 한국과 중국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재팬 하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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