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8 19:37 / 기사수정 2010.08.18 20:15
[엑스포츠뉴스=탄천종합운동장, 전성호 기자] "이근호를 보고 오니까 무엇이 문제인지 알 것 같았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최근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이근호(감바 오사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박주호,(주빌로 이와타), 이천수(오미야), 이근호 등 J리거들의 몸상태를 살피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근호는 17일 J리그 19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9분 조재진과 교체됐다.
성남 일화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2010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관전하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조광래 감독은 "화요일에 이근호가 뛴다고 해서 일정을 바꿔 일본에 남아있었다."라면서 "이근호의 경기를 봤는데, 왜 그동안 문제가 있었는지 알겠더라"라고 말해 최근 이근호의 부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공격 기회를 몇 차례 잡았지만 공을 잡은 뒤 여유가 없고 단순했다. 그러다보니 수비수를 제치기도 어렵고 슈팅도 위력적이지 못했다. 대구 시절보다 예리함이 떨어지는 것 같다. 좀 더 세밀한 플레이를 펼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조광래 감독은 덧붙여 최근 J리그를 통해 복귀한 이천수에 대해서도 "아직 예전만큼의 날카로움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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