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가 신예은에게 입맞춤을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3, 14회에서는 홍조(김명수 분)가 김솔아(신예은)에게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조는 간식을 챙겨주려는 김솔아 뒤에서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김솔아는 "홍조야. 이거 비밀이다. 난 방국봉이 방국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의도치 않게 방국봉 행세 중인 홍조는 김솔아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김솔아는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면 누구라도 상관없는데. 차라리 고양이가 좋겠다. 방국봉은 좋아할 수가 없잖아"라고 했다. 방국봉이 아버지 여자친구 방실(조련)의 아들이라 추후 가족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김솔아는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라면 바로 고백해 버릴 것이라면서 마음을 드러냈다. 홍조는 김솔아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며 고양이 상태로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
김솔아는 홍조를 따라 나갔다. 홍조는 옥상으로 올라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김솔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솔아는 앞서 홍조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곳에 간다고 했던 말을 언급했다. 홍조는 좋은 곳은 바로 여기 옥상 위라고 전하면서 김솔아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묻자 김솔아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김솔아는 홍조의 눈길에 얼굴이 빨개졌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나 방국봉 아니야. 홍조"라고 진실을 말하며 달달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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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