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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박진성, "1위 놓친 것 아쉽지 않아. 마지막에 이기는 게 승자"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15 20:38

최지영 기자


'테디' 박진성이 플레이오프를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 T1 대 아프리카 경기에서 T1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T1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박진성의 활약이 대단했다. 1세트에서는 바루스로 초반 라인전부터 압박을 이어갔고 2세트에서는 미스포춘을 픽하면서 후반 집중력을 선보였다.

2위에 안착한 T1. 박진성은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서 "1위 놓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며 "플레이오프 때 잘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소감은? 

지난 경기가 패배한 것이 아쉽지만 정규리그 2대0으로 이기면서 끝나 다행이다. 앞으로 플레이오프가 남았는데 잘 해야 될 것 같다.

> 정규시즌이 빠르게 지나갔다.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치른 느낌은 어떤가?

옛날 일정도 빨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이 더 빨리 지나갔다.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는 생각이 든다.

> 1세트에서 아펠리오스를 거르고 바루스를 픽했다. 2세트에서는 세나를 거르기도 했는데 배경은?

아펠리오스는 너프를 많이 먹어서 그렇게 엄청 좋다고 생각은 안했다. 그래서 바루스를 픽했고 2세트에서는 적팀이 바루스를 먼저 가져가면서 바루스 상대로 세나가 별로 좋다고는 안느껴서 미스포춘을 선택했다.

> 2세트 초반에 힘들었는데, 역전승을 이뤘다. 한타 집중력이 대단했다. 한타의 T1의 비결은?

비결은 딱히 생각은 안난다. 한타를 잘한다는 것은 집중력이다. 그날 집중력이 좋으면 한타를 잘하고 아니면 안 좋다. 오늘 다들 집중력이 좋아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타를 잘했다. 

>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유는 무엇으로 분석했는가?

밴픽을 일단 첫번째로 봤다. 사실 선수들이 다들 저도 포함해서 다들 잘하는 선수들인데 밴픽적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 물론 실수를 해서 피드백도 했지만 밴픽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 젠지가 KT를 이기면서 아쉽게 1위를 놓쳤다. 아쉬울 것 같다. 어땠는지?

물론 1위를 하면 편하긴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것도 재밌다. 1위 놓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 작년에도 정규시즌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없고 플레이 오프를 통해 올라갔다.

1위를 해봤자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이기는게 승자. 플레이 오프에서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 

> 젠지가 결승에 T1이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선?

젠지 입장에서는 저희가 1,2라운드 이겨서 그런것 같고 저희도 결승을 가고 싶으니 열심히 노력할 것. 

> 오늘 경기부터 감정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쓰지는 않았는데 쓸 생각은 있는지? 

제가 감정표현을 설정은 해놨는데 진지한 분위기를 깨기 싫어 안 썼다. 상황에 따라서 쓸 수 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나 결승에서는 쓸 생각이 없다.

> 다음주부터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각오 한마디

지금 15일인데 결승이 25일이다. LCK 2020 스프링도 이제 끝나간다.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vX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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