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동료인 아론 완 비사카의 기량에 감탄했다.
완 비사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5,000만 파운드다. 오른쪽 풀백에 고민이 많던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완 비사카를 선택했다.
완 비사카는 많은 활동량과 더불어 최고의 태클 능력을 자랑한다. 상대 공격수와 1대1 상황에서 좀처럼 뚫리지 않는다. EPL 최고의 측면 공격수인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완 비사카를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 장면은 수비력을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다.
뛰어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아쉬운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공격 지표에 따르면 크로스, 기회 창출, 드리블 시도 및 성공 등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임대 온 이갈로는 완 비사카의 기량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이갈로는 완 비사카의 기량에 경의를 표했다. 완 비사카는 이갈로에게 깊은 감명을 준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이갈로는 "완 비사카는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다. 완 비사카가 허리를 굽었다가 상대 공을 훔치는 모습은 마치 고무 같다"면서 "다칠 것 같으면서도 다음 순간에 또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완 비사카를 뚫기는 정말 어렵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아주, 아주 훌륭한 선수다. 완 비사카의 활동량은 놀랍기만 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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