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오 마이 갓' MV, 케이팝 레이더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퀸덤’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그룹 (여자)아이들((G)I-DLE)이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톱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여자)아이들의 신곡 ‘오 마이 갓(Oh my god)’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020년 15주 차 집계 기간(4월 5일~4월 11일) 동안 유튜브 조회수 4천6백만 뷰를 기록하며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퀸덤’ 무대를 통해 공개한 ‘라이언(LION)’ 뮤직비디오가 4천6백만 뷰를 돌파하기까지 약 150일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약 30배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빠른 조회수 상승 그래프를 보이고 있는 ‘오 마이 갓’은 지난 13일 오전 5시 기준으로 발매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해, 케이팝 레이더 아티스트 페이지에 ‘50M 배지’가 수여됐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오 마이 갓’이 발매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유튜브 통계 데이터에 집계된 (여자)아이들의 조회수는 약 6천5백만 건이다. 이 중 7.7%에 해당하는 약 5백만 뷰만이 한국에서 발생했으며, 그 외 92.3%가 모두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케이팝 레이더 측은 “지난 해 ‘2019 K-POP 세계지도’ 제작 당시 (여자)아이들의 총 재생 횟수 내 한국 비중은 16% 였다”며 “지난 7일 간의 총 재생 횟수 내 한국의 비중이 7.7%로 줄어든 것은 해외의 비중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집계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점유율만을 두고 봤을 때 (여자)아이들의 해외 인기가 작년 대비 증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실제 ‘2019 K-POP 세계지도’ 제작 당시 인도에서 발생한 조회수 비중은 1% 였지만, 이번 7일 간 인도에서 발생한 조회수 비중은 10.8%인 것으로 드러나 1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케이팝 레이더 15주 차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는 연이은 군입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위너의 ‘리멤버(Remember)’가 약 1,400백만 뷰를 기록해 2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있지(ITZY) ‘워너비(WANNABE)’(763만 뷰)를 비롯해 싸이의 ‘강남스타일’(760만 뷰),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735만 뷰),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630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597만 뷰), 방탄소년단의 ‘블랙 스완(Black Swan)’(514만 뷰), 블랙핑크의 ‘붐바야(BOOMBAYAH)’(454만 뷰), 방탄소년단의 ‘온(ON)’(448만 뷰)이 15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TOP10에 올랐다.

한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설립한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 가능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스페이스오디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