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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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윤현민이 밝힌 #정려원 #야구선수출신 #드라마환경[종합]

기사입력 2020.04.14 09: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윤현민이 다양한 이야기로 아침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FM 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게스트로 윤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윤현민은 "(장)성규 형 동생 윤현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윤현민은 촬영 후 밤을 새고 바로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현재 윤현민이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는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오는 6월, 7월께 방영 예정인 드라마는 배우 황정음과 윤현민이 주연을 맡았다.

윤현민은 "세 번의 생을 지나는 동안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 역할을 맡았고, 비혼주의 여자주인공에게 이번 생에는 꼭 잘 해줘서 결혼하게 만드려는 남자주인공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윤현민은 드라마 촬영현장에 대해서 "상대역 황정음의 성격도 털털하고 감독님 역시 친형 같은 리더십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52시간 제도를 통해 제작환경도 많이 바뀌었다는 윤현민은 "맨날 밤샘 촬영하는 것이 많이 없어졌다. 대신 한 달 반 정도 당겨서 촬영한다"며 "예전엔 3개월 반 정도 촬영을 한다면 지금은 5,6개월 정도 촬영한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지난 2017년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 대해서 "아동 성폭력 사건을 다룬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정)려원이 누나가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너다. 굉장히 잘 맞았다. 작품이 끝나고도 아직까지 계속 연락할 정도"라고 말했다.

또 '마녀의 법정'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상을 받았다며 "드라마 출연 이후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해) 더 뉴스를 많이 보게 되고, 어떻게 해결 됐는지 찾아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윤현민은 잘 맞는 파트너와 안 맞는 파트너의 차이는 뭐냐는 질문에 "연기를 잘 하고 못 하고는 나중 문제고, 어떻게 작품을 임하느냐라는 마인드의 문제가 중요한 것 같다"며 "조금만 촬영장에 일찍 나와주면 스태프들도 다 편하지 않나. 시간 약속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DJ 장성규는 "그런 경험이 있었나보다"라고 말했고 윤현민은 "저에겐 없었다"라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장성규는 "윤현민과 촬영도 함께 하는데 언제나 좋은 냄새가 나서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현민은 "냄새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만약 드라마에서 상대역과 가까이 붙는 장면이 있으면 가글을 거의 한 통을 다 쓸 때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현민은 야구 선수 출신 배우로 유명하다. 무려 13년간 야구를 했다는 윤현민은 "야구선수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친형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해 봐라. 너는 이제 아무거나 다 할 수 있으니까 하고 싶은 것 골라봐'라고 조언해줬는데 그거에 용기 얻어서 즐겁게 시작했던 것 같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친형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요청에 윤현민은 "조언 해줬던 말에 힘 얻어서 내가 지금 잘 돼서 너무 좋고, 어머니를 형이 좀 챙겨주면 좋겠어. 맨날 용돈을 내게만 달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의 놀라운 집안도 공개됐다. 아버지는 럭비 선수 출신, 어머니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라고. 특히 삼촌은 야구팀 롯데의 전 감독 양승호라고 밝혔다.

윤현민은 DJ 장성규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고 오래 알고 싶은 형"이라며 "다음엔 조금 더 길게 나오고 싶다"는 소감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FM4U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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