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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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박훈 용의자로 지목…전쟁 선포 [종합]

기사입력 2020.04.13 22:58 / 기사수정 2020.04.14 0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박훈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3회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이 백상호(박훈)가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호(안지호)는 백상호의 서재에서 죽은 최수정(김시은)의 휴대폰과 사진을 봤다고 고백했다. 고은호는 "그걸 들키면 날 죽일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털어놨고, 추락 사고가 일어나기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혔다.

과거 어린 백상호는 최수정을 납치했고, "너무 서운해하지 마. 네 고통은 곧 끝나겠지만 차영진 고통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자기 대신에 네가 죽었다는 걸 말해줄 거거든. 그 이유는 당연히 말해주지 않을 거야. 그게 진짜 사람 미치게 하는 거거든"라며 못 박았다.

특히 어린 백상호는 최수정을 살해한 후 어린 차영진(김새론)과 통화했고, "원래 널 죽이려고 그랬는데 넌 내 기준에 맞지 않아서 대신 걔를 죽였어. 성흔은 이제 일어나지 않아. 최수정이 마지막이었어. 그러니까 넌 나를 찾을 수 없어"라며 조롱했다.



또 이선우는 고은호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이선우는 "나는 너를 지키고 싶어. 근데 그게 단순히 네가 내 학생이기 때문만은 아니야. 나는 네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데 그걸 더 이상 숨기고 싶지가 않아"라며 고은호가 윤희섭(조한철)의 친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선우는 "넌 그걸 계속 속에다 혼자 품고 살 거야? 그게 진짜로 네가 원하는 거니? 어떻게 해줄까. 여기서 그냥 멈출까. 아니면 물어봐 줄까"라며 물었고, 고은호는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요"라며 괴로워했다.

이선우는 "내 조카 지원이. 네 동생이니?"라며 확인했고, 고은호는 "네"라며 인정했다. 앞서 고은호는 윤희섭이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했던 것.



이후 차영진은 황인범(문성근)에게 백상호가 공범이라는 것을 알렸다. 차영진은 자신의 손으로 백상호를 잡고 싶다고 호소했고, 황인범은 징계위원회에서 차영진이 져야 할 책임까지 모두 떠안았다.

다행히 차영진은 감봉 처분을 받았고, 팀원들 앞에서 백상호를 성흔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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