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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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탁재훈 "신정환과 재결합? 열려있다, 복귀에 적극적으로 나서길"(인터뷰)

기사입력 2020.04.13 16:50 / 기사수정 2020.04.13 16: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탁재훈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향후 활동 계획과 제주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탁재훈은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3월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신정환과 컨츄리꼬꼬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공개했다.

방송 후 탁재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딱히 홍보할 것도 없는데 '라디오쇼'에 출연하게 됐다. 박명수가 나와달라고 계속 연락을 했었는데 날짜를 조율한 것이 오늘이다. 박명수가 저를 좋아하는지 뮤지랑 다른 녹화장에 있을 때도 '보고싶다'고 전화가 오고 그랬다. 제가 먼저 전화를 잘 안하는 편인데, 박명수가 라디오에 나와달라고 연락을 해서 나가게 됐다"고 '라디오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3월 수입이 '0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그 전에 벌어서 내가 쓰는게 있다면 조금 덜 쓰면서 살면 되니까 그렇게 살고 있다. 사람도 덜 만나고 절약하면 되는 거라 생각한다. 돈은 못 벌 때도 있는 거고 잠시 쉴 때도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제주생활을 청산하고 방송에 집중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탁재훈은 "그럴 생각은 없다. 제주생활을 청산하면 삭막할 것 같다. 제가 방송을 오래했는데 그동안 세월도 많이 흘렀고 달라진 것도 많더라.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일에 치여 살지 않나. 저는 조금 탈피하고 싶어서 제주도로 내려간 것이다. 제주도에서 힐링도 많이 됐고, 마음도 많이 달랬다. 제주도로 간지 벌써 6년이 됐다. 굳이 버리고 싶진 않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그런 마음이다"고 답했다.

또 그는 "서울에 있으면 내가 도태된 것 같고 뒤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제주도는 그런 생각이 안 든다. 그래서 가면 마음적으로 편안하다. 돈을 벌긴 해야하는데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신정환과의 컨츄리꼬꼬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신정환의 복귀를 응원한다고 밝히며 "신정환이 많이 위축돼있다.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오래 쉬면 감이 떨어진다. 저는 아직도 정환이처럼 방송 잘하는 친구를 보지 못했다"고 신정환의 예능감을 높이 샀다.

이어 신정환이 러브콜을 보내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밝히며 "물론 나는 열려있다. 다만, 해보니까 타이밍이 중요하더라. 정환이가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다. 오래 움츠리고 있다보니 지친 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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