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7 09:05
김주찬은 지난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개의 도루를 보태며 시즌 43호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1위 이대형과 불과 3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김주찬은 여름을 맞이하면서 빠른 발을 살리고 있다.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 달간 3할7푼의 출루율을 올리며 1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도 20개나 올리며 롯데가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밟는데 선두타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 것이다.
이 페이스는 8월에도 그대로 이어 가고 있다. 3할3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중인 김주찬은 12경기 만에 6도루를 성공시키며 롯데의 기동력을 이끌고 있다.
반면 이대형은 전체적인 타격 슬럼프로 인해 도루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대형은 8월 한 달간 11경기 출전해 32타수 4안타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중이다. 4사구도 4개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출루율은 단 2할2푼2리를 기록중이다. 자연스럽게 도루 기회가 줄어든 이대형은 불과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한층 올라 있는 김주찬의 페이스에 쫓기게 됐다.
4년 연속 도루왕 달성에 위기를 맞은 이대형. 김주찬과 이대형의 도루왕 대결이 뜨겁다.
[사진=김주찬, 이대형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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