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이경영에게 한 방 먹은 후 심기일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5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가 김민주(김호정), 하혜원(김영아)의 제안을 받았다.
이날 정금자와 윤희재는 서정화(이주연)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화이트 호텔로 향했다. 정금자와 연인으로 위장한 윤희재는 서정화(이주연)가 살해당한 스위트룸을 달라고 했고, 안 된다는 직원의 말에 프러포즈 반지를 보여주며 설득했다.
스위트룸에 들어간 정금자, 윤희재는 사건을 재연했고, 술이 쏟아졌는데 아무런 자국이 남아있지 않다는 건 러그를 바꿔치기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정금자는 위생 상태를 트집 잡으며 옆 방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옆 방은 손봉우 회장이 1년 내내 사용하는 방. 직원은 돈을 받고 방을 2시간만 쓰게 해주었고, 두 사람은 구조, 가구가 서정화가 죽은 방과 똑같단 걸 알았다.
이어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받은 반지를 잃어버린 척 연기를 하며 CCTV를 보자고 했다. 앞서 CCTV가 설치되어 있단 호텔 측의 설명과는 달리 복도엔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에 정금자는 박주호(홍기준)에게 CCTV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송필중(이경영)은 윤희재를 찾아와 윤충연(이황의)의 변호를 맡지 않는 이유를 해명했다. 윤희재는 "저한테 끝까지 인생 선배로 남고 싶냐. 소환장 갈 테니 증인으로 꼭 뵀으면 좋겠다"라며 나가라고 했다. 이어 윤희재는 아버지 재판으로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묻는 정금자에게 "송필중을 끌어내리는 거"라고 했고, 정금자는 "나만 믿어"라고 밝혔다.
정금자는 윤충연 변호를 위해 부현아(박세진)를 영입했고, 윤희재는 윤충연이 직권남용을 인정하고 송필중을 끌어내리겠단 계획을 세웠다. 윤희재는 걱정하는 정금자에게 "내 집안 명예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했고, 정금자는 "그래. 이거지. 이런 당당함이 윤희재지"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얘기했다던 윤충연은 재판에서 송필중, 하 회장(이도경)에게 대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희재는 크나큰 충격에 빠졌다. 그때 정금자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송필중을 추적할 단서를 찾은 것. 사건이 있던 날 송필중이 호텔에 왔던 증거를 찾아냈다. 두 사람은 송필중을 찾아가 이 사실에 대해 물었다.
한편 아버지를 만나러 갔던 정금자는 습격을 당했다. 정금자, 윤희재가 위기에서 벗어나 송필중을 무너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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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