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주희정이 SNS로 만난 사람과 교제하는 둘째 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 농구선수 주희정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주희정은 "고려대학교 농구 감독이자 서희, 서정, 지우, 서우 4남매의 아빠"라고 소개했다. 이어 "첫째, 둘째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윗물이 흐려지면 동생들도 동요 될까봐 걱정이다"라고 교육 고민을 털어놨다.
비글미 넘치는 4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서희, 서정 자매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언니 그래서 걔는 포기한 거야?"라며 연애 얘기를 시작했다.
이에 주희정은 "나한테는 얘기를 안 하더라. 아빠한테 남자에 대해서 얘기하면 삐치고 서운해할 거고 마음이 아파할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얘기를 안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딸이 남자친구를 소개해 준다면"이라는 물음에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이는 아빠가 만들어주는 아침 식사를 기다리며 SNS로 만난 남자친구와 연락을 했다. 이에 "내가 원래 아침마다 페메를 한다. 그 오빠랑 페북으로 만났고 되게 착하고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재밌고 좋은 사람 같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이를 본 주희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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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