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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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x송혜교, 임시정부수립 101주년 기념 안내서 1만부 기증 [전문]

기사입력 2020.04.10 10:17 / 기사수정 2020.04.10 10:1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석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기증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로 올해로 101주년이 됐다. 이 날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라고 기증 소식을 알렸다.

서 교수는 작년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첫 리필 지역을 중경임시정부청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듯이,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안내서를 기증하겠다고 알렸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9년간 국가기념일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현재까지 25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 왔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 초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기증하고 있다.

다음은 서경덕 교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입니다. 올해로 101주년이 되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작년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첫 리필 지역을 바로 중경임시정부청사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무튼 디자인도 조금 바꾸고, 한국어 안내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안내서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www.historyofkorea.co.kr)에 안내서 파일을 올려 누구나 다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 놨습니다.

아무쪼록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듯이,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늘 응원과 격려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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