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본 어게인’에서 얽히고설킨 운명을 예고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극 중 현세 속 인물인 천종범(장기용 분), 정사빈(진세연), 김수혁(이수혁)의 모습을 한 세 배우가 담겼다. 그러나 1인 2역으로 분한 1980년대 인물인 공지철(장기용)과 차형빈(이수혁)의 모습 역시 겹쳐져 공존,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져 있음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생의 사랑으로 얽힌 현생의 인연’이라는 문구와 인연을 이어준다는 붉은 실이 얽히고설킨 채 세 사람을 휘감은 모습은 첫 번째 삶도, 다시 부활한 두 번째 삶도 지독하게 엮인 이들의 운명을 짐작케 한다.
만년필을 쓰는 습관, 왼쪽 눈의 통증 그리고 찰나의 순간동안 스쳐 지나가는 데자뷔로 서로를 느끼는 세 사람이 과연 30여년이 흐른 현생에서 다시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30여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성격도 분위기도 다른 두 캐릭터로 분하는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이 1인 2역 열연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매력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과연 1980년대와 현세라는 두 시대 속에서 만난 세 남녀가 어떻게 사랑하고 또 부활해 재회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베일을 벗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