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박진성이 막바지 1위 싸움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샌드박스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T1은 2:0으로 샌드박스를 제압하며 시즌 13승을 찍었다.
전체적인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T1의 단단함이 돋보였다. 그중에서 박진성은 미스포춘과 카이사로 폭발적인 딜량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서 박진성은 "현재 1포인트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1위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 깔끔하게 이겼는데 소감은?
오랜만에 2:0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 현재 1포인트 1포인트가 중요한 상황이다. 기분 좋게 끝낸 것 같다.
>1세트에서 좋은 원딜을 다 밴을 했다. 이유가 있는지?
적팀 원딜이 아펠리오스를 잘해서 밴을 했고 세나도 현재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이 들어 밴을 했다.
>라인전은 어땠나? 오늘 경기 10점 만점에 몇점인가?
라인전 자체는 무난했고 편했다. 챔피언 자체도 첫 번째 판은 우리가 좋은 픽이었고 두 번째 판은 적팀이 좋았지만 초반에 무난하게 가서 편했다.
오늘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두 번째 판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빨리 끝나서 7점을 주겠다.
>지난 담원전 경기가 아쉬웠다. 패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날 적팀이 좀 더 잘했던 것 같고 밴픽 과정에서 적팀이 잘하는 픽을 주면서 손해를 보고 시작한 것도 있다. 플레이도 아쉬웠고 밴픽 상황에서도 아쉬웠다.
>모든 선수가 잘했다. 오늘의 팀내 MVP는 누구?
오늘 팀내 MVP는 저로 선택하겠다. 두 번째에서 더 하고 싶었는데 더 하자고 안했으니 저에게 MVP를 주겠다.
> 오늘 플옵 일정이 나왔다. 마지막 1위 싸움이 치열한데 승점도 2점으로 줄었다. 1위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론 1등 하면 좋긴 한데 굳이 1등 아니어도 다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1위를 하면 플옵을 치르는 팀들의 밴픽도 살펴보는 등 편하긴 하다. 남은 경기 1포인트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집중 잘해서 열심히 하겠다.
>다음 경기가 통신사 라이벌 KT전이다 에이밍과 투신을 만나는데 각오는?
KT가 되게 봇에서 터트리는 경기가 많았다. KT 봇듀오가 잘한다 생각하지만 상대가 대부분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KT가 상대의 실수를 잘 캐치하더라. 제 생각엔 무난하게 흘러갈 거 같다.
>정규시즌도 2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스프링 경기 일정이 빨리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vX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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