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트로트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결혼 계획까지 밝히는 토크로 또 한번 '라디오스타'를 들썩이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 2부로 지난주에 이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스페셜 MC 홍진영이 함께했다.
이날 임영웅은 "결혼을 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조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연애를 최소 3년 정도 하고 싶고 3개월 정도 같이 살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결혼하면 쭉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동거 이야기를 하며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MC들 역시 "그게 현명한 것"이라며 응원했다.
반면 영탁은 라디오 인터뷰 당시 얼떨결에 '비혼' 선언을 했다며 "주변에 자문을 해봤는데 팬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5~7년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답을 들었다"며 "지금은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민호를 가리키며 "5~7년은 괜찮다. 민호 형도 있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나이 44세인 장민호는 "연관검색어가 '유부남', '결혼'이었다"며 "'미스터트롯'이 끝나고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20대 중반인 이찬원은 어린 시절 뿔테 안경과 함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시력이 마이너스였는데 20살이 되자마자 렌즈를 했다"며 "연애를 하고 싶어서 안경을 벗었다"고 말해 풋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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