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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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지켜봐야"...'어서와' 김명수, 신예은 향한 '현실자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09 06:55 / 기사수정 2020.04.09 01: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가 현실자각을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9, 10회에서는 홍조(김명수 분)가 김솔아(신예은)를 향한 현실자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조는 이재선(서지훈)이 김솔아를 밀어낸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재선은 김솔아가 고양이 홍조를 버렸다고 판단해 김솔아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었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터라 그 사실을 그대로 알려주기가 쉽지 않았다. 만약 김솔아와 이재선 사이에 오해가 없어지면 둘의 관계가 발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홍조는 김솔아가 무려 10년 동안이나 이재선을 짝사랑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그들의 오해를 풀어주기로 마음먹었다. 김솔아는 이재선의 오해를 알고는 오해가 아니라 자신을 밀어낼 핑계였다고 여겼다.



홍조는 진짜 방국봉(연제형)의 등장으로 정체 발각 위기에 놓였다. 김솔아는 홍조를 아버지 여자친구인 방실(조련)의 아들로 알고 있었다.

홍조가 일부러 김솔아를 속인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방국봉 행세를 하며 김솔아 앞에 고양이가 아닌 사람으로 나선 상황이었다.

홍조는 술 취한 김솔아 뒤를 따라 걸어가면서 "이렇게 뒤에서만 널 지켜봐야 할지도 몰라. 이만큼 떨어지면 괜찮을까?"라고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진 얼굴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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