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재정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김현숙-윤종, 함소원-진화 부부와 '미스터트롯' 남승민과 정동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시댁에 방문했다. 홍현희는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홈 셀프 촬영을 기획했고, 시어머니의 머리 스타일링을 직접 해드리기로 했다.
시어머니는 "미용사가 아니고 네가 하는 거냐"라며 불안해했다. 홍현희는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파마하는 내내 어설픈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파마가 끝난 뒤 머리를 확인한 시어머니는 예상보다 괜찮은 머리에 흡족해했다. 제이쓴도 "되게 우아해 보인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홍현희-제이쓴은 시부모님을 위해 발 경락 마사지를 해드리고, 가족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캐나다 여행 도중 '베드 레이스'에 참가했다. 그들은 직접 태극기를 그리며 열심히 침대를 꾸몄다. 출발 직전 긴장하던 김현숙은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며 1등으로 도착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미스터트롯' 남승민과 정동원의 만남이 그려졌다. 만나자마자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반가워했다.
남승민은 정동원을 위해 마산 투어를 준비했다. 먼저 수제 돈가스 집에 방문한 두 사람은 밥을 먹던 도중 '미스터트롯' 선(善) 영탁과 영상 통화를 진행했다.
영탁과 남승민은 서로 "잘 생겼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이때 영탁이 "가장 잘 생긴 건 장민호 형이다"라고 했고, 정동원은 "그건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해루로 향했다. 생일이 단 하루 차이인 남승민과 정동원은 그곳에서 합동 생일 파티를 했다. 생일 축하 노래를 구성지게 부른 뒤, 정동원이 직접 연주하는 색소폰에 맞춰 남승원은 멋있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케이크를 먹으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두 사람은 듀엣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을 보던 노지훈은 "제가 곡 선물해 줘야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가계부를 정리하던 함소원은 진화와 시어머니에게 "요즘 우리 집 사정이 어렵다. 수입이 평소 절반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진화의 중국 공장이 정부 지침으로 3개월째 운영 중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수입이 줄어들게 된 것.
함소원은 진화와 시어머니를 소집한 뒤 아끼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화가 "돈을 벌 생각을 하자"라고 하자 함소원은 그에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이후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홈쇼핑 출연을 위해 집을 나섰고, 진화는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직접 전단지 제작과 홍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고, 이에 함소원은 진화에게 동대문 원단 공장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줬다.
의류계 쪽을 전공하던 진화였기에 그는 원단 나르기부터 샘플 만들기까지 의욕을 뽐내며 일에 임했다. 그러나 점점 지쳐가던 진화는 "이런 일들도 쉽지가 않구나"라며 "이렇게 번거로운지 몰랐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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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