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혁과 남지현이 메시지의 비밀이 사망일임을 알아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11, 12회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와 신가현(남지현)의 공조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형주와 신가현은 리셋도 하지 않은 소혜인(김하경)이 꽃바구니를 받고 사망하자 이신(김지수)을 찾아가 추궁했다. 이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지형주와 신가현은 이신이 운영하는 지안원 직원 송실장을 추적했다. 송실장이 꽃바구니 속 메시지 카드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이신은 지형주와 신가현이 송실장에 대해 캐묻자 갑자기 일을 그만뒀고 자신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형주가 알아본 결과 이신과 송실장은 알고 지낸지 얼마 안 된 관계였다. 신가현은 이신이 한 모든 말이 거짓이라는 사실에 어이없어 했다.
송실장을 찾아낸 지형주와 신가현은 이신의 죄를 다 뒤집어쓸 거냐면서 설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송실장은 "더 죽기 전에 도망쳐"라며 "이신 뭐든 할 수 있는 여자다"라고 말했다.
지형주와 신가현이 움직이자 이신은 딸을 데리고 잠적했다. 그 사이 리셋터들에게 "수호자의 별이 되어 어둠 속을 밝히리니"라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을 알고 바로 '운명의 조각들' 책을 살펴봤다.
신가현은 '운명의 조각들' 속 글귀가 나타내는 것이 사망날짜임을 알아냈다. 지형주와 신가현은 이번에 리셋터들에게 배달된 메시지의 글귀가 가리키는 날짜가 당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형주는 배정태(양동근)의 집에서 김세린(이유미)의 이름을 발견했다. 신가현은 누가 쫓아오는 것 같다는 김세린의 연락을 받고 놀라서 달려갔다. 지형주 역시 파트너 박선호(이성욱)를 비롯해 동료들과 함께 김세린의 집으로 향했다.
신가현이 먼저 도착했고 배정태가 김세린을 위협하고 있다가 도망쳤다. 신가현은 김세린을 병원으로 옮겼다. 지형주와 형사들이 배정태를 쫓아가 체포했다. 배정태는 김세린을 때린 적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신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7개월이 흘렀다. 평온하게 지내던 리셋터들은 첫 사망자였던 박영길(전석호) 후임의 사망소식으로 다시 불안에 떨었다. 박영길 후임의 사망이 마지막 메시지 카드가 가리키는 3월 27일이었던 것.
신가현은 리셋터들에게 "이신이 리셋 이전이 아니라 그 이전 생을 알고 있었다면, 우리의 운명을 미리 알 수 있었던 거라면"이라는 얘기를 했다. 그때 이신이 나타나 "맞아요. 여러분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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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