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대구 수성 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하는 홍보물을 선보인 가운데,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정지척 성향을 띠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5일 홍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를 패러디한 '홍새로이' 캐릭터와 함께 카드뉴스 형식으로 정책 관련 홍보물을 게재했다.
홍보물에는 '이태원 클라쓰'를 연상케 하는 '수성을 클라쓰', 박새로이를 패러디한 '홍새로이'라는 단어가 사용돼 눈길을 모았다.
이후 7일 웹툰 원작자이자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 작가는 자신의 SNS에 "저작권자로서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적었다.
논란이 조금씩 확대되자 홍준표 후보 측은 박새로이 캐릭터를 패러디한 SNS 부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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