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이 국내 연예인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유흥업소 직원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44번째 확진자 A씨와 만난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7일 한 매체는 윤학이 지난 달 말 서울 강남구 44번째 확진자인 A씨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A씨는 강남 대형 유흥업소에서 근무해온 여성으로 알려져 관심이 쏟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윤학은 A씨와 아는 사이로, A씨는 지난달 윤학과 만난 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 역시 같은 시점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경증으로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는 윤학이 만난 A씨가 유흥업소 직원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학으로부터 A씨가 감염된 것인지, 윤학이 A씨와 만난 장소가 유흥업소인지 여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윤학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윤학과 A씨는 아는 사이"라며 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만났다고 즉각 해명했다.
더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는 "윤학이 유흥업소에 출입하지 않았다"면서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잠시 만난 것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치료 중인 윤학의 건강 상태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현재 계속해서 병원 치료 중이다.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해오던 윤학은 지난달 24일 귀국한 후 같은 달 27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그는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윤학은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그룹 에버글로우가 소속된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요계 비상불이 켜졌다. 이후 검사 결과 에버글로우 멤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시현과 함께 SBS MTV '더쇼' MC를 맡고 있는 김민규와 더보이즈 주연도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에버글로우와 같은 대기실을 사용한 키썸과 관련 스태프들을 비롯 대기실에 함께 머무른 드림캐쳐 멤버 및 전 스태프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윤학의 확진에 이어 에버글로우 관련 스태프의 확진 판정 등 가요계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경각심을 되새기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소속사,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