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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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싸이, 이만희 스승 유재열 딸과의 결혼 스토리→신천지와 관계無 [엑's PICK]

기사입력 2020.04.07 14:05 / 기사수정 2020.04.07 14:0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가수 싸이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인 유재열 딸과의 결혼 스토리가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풍문 비하인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인 유재열이 싸이의 장인’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 기자는 "이 주제 세 가지는 꺼내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게 바로 군대, 정치, 종교다. 오늘 풍문 비하인드에서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패널은 "지난 3월에 연예인 신천지 명단이 있다, 없다는 말이 돌았지 않냐. 그것이 사실인지 아직 밝혀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는 "신천지와 관련된 연예인 논란의 진실을 취재했다"고 밝히며,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인 유재열 씨가 싸이의 장인임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 기자는 "싸이 씨 측에서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건 '그래서 싸이가 신천지야?'인 것 같다. 싸이 씨는 종교가 특별히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신천지나 유재열 종교의 특징은 포교 활동인데, 싸이 씨의 오래된 매니저들에게도 포교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싸이 씨가 정말 포교 활동을 했다면 싸이 씨가 슈퍼 전파자가 됐을 거다. 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난 분이 싸이 씨일 거다. 공연으로만 수백만 명을 모았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 많은 관객 앞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드러낸 적이 없다. 그런 뉘앙스를 풍겼다면 얘기가 나와도 벌써 나왔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은 "장인이 유재열 씨라고 해서 싸이를 신천지라고 의심하는 건 이성적이지 못한 접근인 것 같다"고 전햇다.

리포터 황영진은 "취재 결과 싸이 씨가 육군 연무대 성당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세례명은 바오로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열의 딸과는 어떻게 만난 거냐"는 질문에 기자는 "동갑내기 아내인 유혜연 씨와 2006년 결혼해서 올해로 결혼 15년 차다. 2003년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식사를 하는 유혜연의 모습이 좋았다고 한다. '밥 먹는 자태가 고와서 반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싸이 씨가 잘 노는 남자로 유명했지 않냐. 그래서 이성과 교제를 해도 100일 이상 만난 적이 거의 없다. 지금 아내와는 약 3년을 만났다고 한다. 자신의 성격을 잘 받아주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알려진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출연진은 "싸이 씨의 '연예인'이라는 노래가 프로포즈 송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출연진은 "아내 유혜연 씨는 연세대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재원이다. 결혼 당시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아동교육 관련 사업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지금은 가족회사, 유재열 아들이 대표이사인 J건설의 감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기자는 "유재열은 본인 가족 회사인 J건설 소유의 논현동 빌딩으로 출근을 하는 사업가였다. 눈여겨볼 점은 재산이다. 부지만 325평이고, 시세로 따졌을 때 최소 200억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억대 부자가 됐냐"는 질문에는 "1975년, 제자였던 이만희를 포함한 신도들에게 고소를 당하고 혐의가 인정이 되고 징역을 살았다. 이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건설회사를 차리고 부동산 사업에 손을 대면서 사업가로 변신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가 알면서 결혼을 한 걸까?"라는 물음에 기자는 "이건 싸이 씨가 답변을 안 하는 이상 모른다. 그런데 먼저 이야기해주지 않는 이상 싸이 씨가 알 수 있었을까? 그런 합리적 의심을 해보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한 매체는 싸이의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이자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싸이의 소속사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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