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5 02:45 / 기사수정 2007.02.15 02:45
[엑스포츠뉴스=김경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케도니아 용병 바조(Blazhe Ilijoski 22)의 유럽리그 리턴을 추진한다. 인천구단은 14일 “괌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바조가 코칭스태프에게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해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조의 요청에 따라 인천은 바조의 친정팀인 마케도니아 라봇니츠키(Rabotnichki Kometal) 클럽으로 복귀 또는 유럽 리그의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바조는 U-17, U-19, U-21 대표를 거쳐 지난 해 3월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친 재원. 2003~2004년 시즌 마케도니아 프로리그에 데뷔한 뒤 3시즌 동안 56경기에 출전, 28득점을 올리며 활약해 인천 입단 당시 인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바조는 지난 해 7월 인천에 입단한 뒤 14경기 3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고, 실망을 안겨준 채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바조가 어린 나이에 외국에 나와 향수병에 시달리는 등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며 “유럽으로 다시 가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적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협조=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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