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우 정유미가 '선녀들-리턴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2회에서는 전현무, 설민석, 김종민, 유병재가 서오릉을 탐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미는 서오릉에 등장했다. 설민석은 '선을 넘는 녀석들'에 4번째 출연 중인 정유미에 대해 "제가 봤을 땐 사실상 고정이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나오는 횟수는 종민이와 비슷하다"라고 했고, 정유미는 "제가 그 자리 넘볼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유미는 "이젠 정말 가족 같고 마음이 편하다"라며 '선을 넘는 녀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민석은 "그게 좋다. 그래야 대화가 통한다. 우리가 같이 선을 여러 번 넘었다. 대화가 통하고 마음이 통한다. 오심즉여심이다"라고 밝혔다.
정유미도 다른 선녀들처럼 서오릉에 직접 온 건 처음이라고. 설민석이 숙종에 대한 탐사를 한다고 하자 정유미는 "요즘도 숙종을 종종 뵙는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동이'에 출연했던 정유미는 여전히 숙종(지진희), 장희빈(이소연), 인현왕후(박하선), 숙빈최씨(한효주)와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선녀들은 인수대비, 연산군, 세조, 숙종에 대해 알아봤다. 장희빈의 묘는 숙종, 인현왕후의 묘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설민석은 "원래 장희빈 묘가 경기도 광주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대빈묘에 얽힌 괴담에 대해 말했다. 정유미는 "대빈묘 뒤에 장희빈 기를 꺾으려고 커다란 바위를 실제 묘 뒤에 가져다 놓았다. 그런데 바위 사이를 뚫고 참나무가 자라났다고 한다. 장희빈의 기운이 그만큼 센 거 아니었나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유미는 "싱글 여성이 장희빈 묘에 절을 하고 학춤을 추면 애인이 생긴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 관광객들이 많이 갔단 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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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