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탐희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광어, 새우 연어? 원하는 토핑 선택만 해 초밥'의 정체가 박탐희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탐희는 '광어, 새우 연어? 원하는 토핑 선택만 해 초밥'로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올랐고, '랩, 댄스, 노래? 원하는 토핑 선택만 해 삼각김밥'과 함께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를 열창했다.
박탐희는 '랩, 댄스, 노래? 원하는 토핑 선택만 해 삼각김밥'에게 패배했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특히 박탐희는 긴 공백기를 깨고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성주는 "데뷔하신 지 23년 차가 되셨다. 그동안 자주 못 뵀다. 어떻게 지내셨냐"라며 근황을 물었고, 박탐희는 "잠시 쉬다가 '다시 시작을 해야 되나' 그러고 있는데 막상 다시 시작하려고 보니까 떠나있던 3년이 길게 느껴지더라"라며 공백기를 언급했다.
이어 박탐희는 "저한테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 ('복면가왕' 출연) 이건 제 허들이었다. 이걸 넘어서면 다른 것들도 넘어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박탐희는 "제 아들이 11살인데 '엄마 왜 TV 안 나와요'라고 묻더라. '엄마 TV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더니 'TV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아들이 용기를 줬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김성주는 "이세은 씨도 판정단석에 앉아계시지만 박탐희 씨하고 비슷한 도전이지 않았냐"라며 맞장구쳤고, 이세은은 "저랑 비교도 안 되게 너무 노래를 잘하셔서 팬이 됐다"라며 응원했다.
또 김성주는 "마지막으로 '복면가왕'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다.
박탐희는 "이렇게 나왔을 때 시청자분들이 저를 많이 반가워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지' 이게 아니라 '반갑다. 오랜만이다'라고. 그러려고 나왔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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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